강신주
강신주는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이다. 그는 강단에서 벗어나 대중 강연과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가 되었다. 새로운 철학적 소통과 사유로 모든 사람이 철학자인 세상을 꿈꾼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상상마당 등에서 철학을 강의를 해왔으며 출판기획사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 《강신주의 역사철학 정치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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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행복하지 못하면 난 고통받고 있는 것인가?
출처 : kbc 토크 (토크콘서트 화통)
안녕하세요. 올댓스피커 입니다.
오늘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인가요? 보통 이 질문을 들으면 정확히 대답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꿈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왜 꿈을 가져야만 하는지. 더 나아가 꿈이란 꼭 있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철학적으로 말씀해주실 분을 모셔봤는데요.
바로,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이자 철학가인 강신주 선생님 입니다. 타인의 꿈을 꿈꾸는 요즘 사람들에게 전하는 '꿈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꿈은 없는게 좋다?
어른들이 성냥을 켠다는 것은 불을 사용하여 물을 끓이기 위함입니다. 즉 목적이 있기에 하는 행동인데요.
하지만 어린이들은 그냥 성냥을 킵니다. 그 이유는 그저 즐겁기 때문이죠. 그런 어린이들을 보며 어른들은 쓸데없이 성냥을 낭비하냐며 꾸짖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저 내 행동으로 인해 직접적인 행복을 주는 것. 바로 그것이 완벽한 삶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사님은 묻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진정 무의미한 그 자체의 행동으로 즐겁게 살고 있을까요?
음악, 영화, 경치 감상 등 행복을 주는 영역은 무한대 입니다. 하지만 멀리있는 행복을 좇느라 지금을 희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연사님은 "꿈이 없는 것이 완벽한 삶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위인은 후대에 남긴 작품을 숙제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 순간의 행복에 집중한 결과물이 남겨졌을 뿐이죠.
하지만 꿈이 없되, 하루 하루 행복한 것이 관건 입니다. 사소한 일상이 행복하다면 그것이 완벽한 삶이라고 합니다.
진정으로 좋은 꿈은 나를 힘들게 만든다
산이 험하게 느껴지시나요? 보통 멀리서 바라보는 산은 험하지 않고 웅장하며 아름다운 풍경으로만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산을 오르려고 할때, 산을 오르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때부터 산은 험하게 느껴 집니다.
진정으로 좋은 꿈은 나를 힘들게 만듭니다.
꿈을 꾸면 비로소 현실이 드러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꿈이 큰 사람은 현실을 가장 냉정하게 본다고 합니다.
또한 꿈이라는 것을 이해할 때,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서 열심히 가며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것이며, 두 번째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말로만 꿈이 있다고 떠드는 것 입니다.
(중략)
꿈에 대한 강신주 선생님의 철학적인 강연. 재미있게 들으셨을까요?
강신주 철학가님의 강연은 저희 올댓스피커를 통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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