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강연영상리뷰] 어쩌다 어른 채사장 <여러분은 성장 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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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은 최고 인기 팟캐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로,
정보 과잉 시대에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대중에게 간단하게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하루 한 권씩 책을 읽다시피 했다. 그 덕에 문학과 철학, 종교부터 서양미술과 현대물리학을 거쳐 역사, 사회,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편력을 얻게 되었고, 이는 현재 사람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기반이 되었다. 대화와 소통에 필요한 교양, 인문학 강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저서를 통해서도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편),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너머 편)《우리는 언젠가 만난다《시민의 교양《열한 계단》등이 있다.






여러분은 성장 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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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올댓스피커 입니다
오늘은 TV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 진행된 채사장 연사님의 특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00회 특집으로 진행된 국민소환 특집의 연사로 출연한 채사장 연사님께서는
청중에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인생의 방향성 및 삶의 태도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 작가님의 강연을 소개해드립니다.  ^^






내가 <죄와 벌> 의 주인공이라면 어떤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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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 작가님께서는 내가 <죄와 벌>의 주인공 로쟈라면? 이라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여러분이 영웅이 되기를 꿈꿨던 그 때 당시의 '로쟈'라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작품 속 로쟈처럼 행동 했을까요, 다른 인물인 A처럼 했을까요?
로쟈는 사건에 개입하고, A는 정보를 알고 있음에도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일이기에 모른 척 하는 것을 택합니다.
혹은, 로쟈의 A의 행동도 아닌 새로운 방안이 있었을까요? 방청객 분의 대답은 '설득'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식에서 삶의 태도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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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계속해서 반복되는 실패란 없다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사회는 생각보다 안정적이어서, 학창시절의 부모님이나 선생님처럼 나의 실패를 막아줄 방패가 존재했기에 항상 성공한다는 태도로 살아오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주식 투자는 끊임없이 실패하게 되면서  몇 가지 깨달음을 얻게 되셨다고 합니다.
1.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다 이루어 지지 않는다.
나의 심리상태는 결과와 무관하며, 내가 갖고있는 원칙, 정보, 노력만이 실마리라는 것을 깨달으셨다고 하네요.
2. 내가 얻은 정보는 쓰레기다: 내 귀에 들어올만큼의 정보는 사실상 큰 가치가 없을 수 있다.
모든 걸 의심하고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셨다고 합니다.

 

 

 

 

  

 

죽음 이후에 대한 세 가지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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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관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지는데요,
1. 불사: 육체는 죽지만, 영혼과 정신은 그대로 남아 살아간다는 관점입니다. 바로 그리스도교 세계관입니다.
2. 윤회: 사망 후 다시 태어난다는 관점입니다. 바로 불교의 세계관입니다.
3. 무: 죽은 후에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끝난다는 관점입니다. 바로 근현대적 합리주의 관점입니다.
니체가 제안한 또 다른 관점이 바로 영원회귀입니다.
윤회와 비슷해보이지만, 윤회는 다른 존재로 다시 태어나지만 영원회귀는 나 자신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여러분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니체의 사상이 한국인에게 중요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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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니체의 사상이 한국 사람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니체의 영원회귀 관점은, 한 사람의 삶이 계속해서 그 사람의 삶으로 반복된다고 말합니다.
58년에 서울에 태어나 IMF를 겪고, 극복하고, 노후에 눈감은 S씨는 다시 58년 서울에서 태어나 IMF를 겪고, 극복하고... 를 반복한다는 관점입니다.
채사장 작가님은, 한국 사람들은 이 영원회귀 관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순간'을 살기보다 끊임없이 인내하고, 견디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니체의 사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니체의 사상에 대해 생각해보고, '순간'을 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스쳐지나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질문들을 던지며 진행된 강연은,
중간중간 작가님의 유쾌한 말들로 더 즐거운 강연이 된 것 같습니다.
인생의 방향성, 삶의 태도에는 특정한 답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여러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보시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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