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매력적인 연사] 샘 오취리&조나단 욤비, 차별없는 사회를 위한 움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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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댓스피커 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차별없는 사회를 꿈꾸는 두 연사님들을 모십니다. 바로 샘 오취리 연사님과 조나단 욤비 연사님이신데요. 두 분은 활발한 방송과 강연활동으로 사람들에게 인종차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심어주시고 계십니다. 한 번 이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가나에서 온 서울오빠 : 샘 오취리 모 TV 채널에서 진행하는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샘 오취리 연사님은 서강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시고 고려대학교에서 국제어학당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수료하셨습니다. 비정상회담 이외에 <말하는대로> ,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며 능숙하게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최근에는 <샘 오취리의 가나 이야기>, <샘 오취리의 한국이야기> 뿐만 아니라 20대를 위한 자기계발 강연인 <도전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많은 차별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한국에서 사는 이유에 대해 “우리”라는 단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좋은 일도, 좋은 친구들도 많았다. 내가 어려울 때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해주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작년에 가나에 ‘572 학교’를 지었다. ‘572학교’도 혼자 하겠다고 했으면 못했을 거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 5000명 이상 함께 해줬다. 우리라는 것 덕분에 ‘572학교’를 세울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허핑턴 포스트 기사 중에서
콩고왕자의 요절복통 한국적응기 : 조나단 욤비
조나단은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은 본인의 경험을 공유했다. “용산역에 엄청 큰 티비 있잖아요. 유니세프 광고가 나오는 거에요. ‘저희 아이들을 살려주세요.’라는 멘트가 나오니까 다 쳐다보는 거에요” 조나단의 말처럼 특히 모금 방송은 아프리카인을 문제해결의 능력이 없는 수동적이고 무기력한 존재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라비와 조나단의 가족은 ‘난민’출신이다. 비밀정보국에서 일하던 아버지 욤비 토나가 콩고 민주공화국의 정치박해를 피해 한국으로 이주하면서 온 가족이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가지고 살게 됐다. ‘콩고왕자’라는 조나단의 별명도 키토나 부족 왕자였던 아버지 욤비씨 덕분에 얻은 것이다. - BBC 신문 인터뷰 중에서
모든 지구가 하나로 연결되고 있는 이 시대에 인종차별 문제는 더더욱 심각해질 뿐더러 일상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문화'라는 단어가 더 이상 학계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으로 들어온지는 더 오래된 것 같은데요. 일상에서 숨쉬듯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컨텐츠기획_에이전시 심나영 매니저 (lime@allthatspea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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