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강연영상리뷰] 정신과 의사 윤홍균 <사랑이 오래가는 비밀-상대방의 방어기제를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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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균 할머니부터 사촌까지 10명이 훌쩍 넘는 대가족 사이에서 나고 자랐다. 그래서인지 어려서부터 유난히 눈치가 빨랐고 타인의 말과 행동, 감정에 관심을 갖게 됐다. 북적거려 싫기만 했던 환경이 정신과 의사에게 꼭 필요한 소양인 행동심리와 패턴을 해석하는 자원이 된 셈이다. 운명이라 믿고 감사한다. 방황하던 사춘기 시절, 학교가 싫을 때마다 숨어들던 도서관에서 책을 파기 시작하면서 난생 처음 꿈이 생겼다. ‘글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그러던 어느 날 심리와 과학이 절묘하게 결합된 글을 읽고 크게 충격을 받았는데, 글쓴이가 정신과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글쓰는 정신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고민과 질문에 사이다처럼 시원한 답을 주고 싶어 이 책을 펴냈다. 글쓰는 정신과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게 된 지금, 어려운 의학 용어와 원리를 쉽게 알려주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명쾌한 답을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존감 수업》등이 있다.
 





사랑이 오래가는 비밀 - 상대방의 방어기제를 파악하라

안녕하세요올댓스피커 입니다
오늘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신 윤홍균 연사님의 '방어기제' 강연을 통해 사랑이 오래가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윤홍균 연사님은 이번 강연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인 '사랑'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방어기제'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방어기제란 무엇인지, 사랑을 오래 유지하려면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 등, 여러 유익한 정보가 담겨있으니 함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모두의 공통된 고민, 사랑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윤홍균 연사님께서 사람들의 고민을 듣다보면, 한 가지 고민으로 귀결된다고 합니다. 
바로 사랑인데요, 직장에서의 고민이라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친구와 가족관계에서의 고민이라면 내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등의 고민이라고 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꾸준히 고민하는 주제는 바로 '어떤 사람을 사랑해야 할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을 사랑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연사님은 정답을 낼 수는 없지만, 구체적인 목표와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연사님이 내리신 결론은 '방어기제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해라' 였는데요, 이는 어떤 뜻일까요?

방어 기제 이전에, 사랑이 가져오는 우리 몸의 변화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흔히 우리가 술을 마셨을 때와 같은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도파민'이 분비되어 심장이 두근거리고, 설렘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심장이 두근거리는 사랑이 오래 가지 않는 이유는 도파민이 지속적으로는 분비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도파민 분비 후에는 자연스럽게 안정제인 '가바'가 분비된다고 합니다.

도파민의 효과는 3~6개월이 한계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오랫동안 지속되는 사랑은 불가능한 걸까요?
윤홍균 연사님께서는 그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도파민-가바 시스템 

 

윤홍균 연사님께서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사랑을 위해서는 도파민-가바-도파민-가바 시기의 반복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요,

가바 시기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권태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방어기제'입니다.
방어기제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행동 패턴으로, 권태기, 갈등 시기, 무기력 상태 등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양상의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 방어기제의 충돌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반된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만난다면 갈등이나 권태기가 해결되기 어렵겠죠.



성숙한 방어기제를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방법 

 

 방어기제는 오랜 기간 한 사람에게 하나의 습관이자, 문화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바꾸기 쉽지 않겠지요.

'어떻게 해야 성숙한 방어기제를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윤홍균 연사님께서는
'내가 먼저 성숙한 방어기제를 갖춰야 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얼핏 보면 당연하고 뻔한 말처럼 다가오는 이 말처럼, 성숙한 방어기제를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한 사랑을 하려면 

 

윤홍균 연사님께서 성숙한 방어기제를 갖추기 위한 방법으로 알려주신 것은, '내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너'에 초점을 맞추어 '너 왜 그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건 이거야' 를 전달하는 것이 성숙한 방어기제와 오래 지속될 사랑을 만드는 포인트라고 하시네요.

연사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사랑을 제대로 하려면 노력도 해야하고 상대방과 타협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건 힘든 일이고 노력도 필요하지만, 평생에 한 명의 사람만 만나면 되는 일이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
나와 방어기제가 맞는 한 명의 사람이 있다면, 여러 명의 사람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지요.

윤홍균 연사님의 강연을 통해 방어기제와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좋은 기회가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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