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매력적인 연사] 정지훈&최재천, 인간에게 필요한 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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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미래는 단순히 컴퓨터와 IT기술, 그리고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것 이상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마치 산업혁명과 함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탄생하고,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하면서 빠르게 정치와 경제, 사회 시스템과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했듯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세계는 기존의 산업사회와는 또 다른 가치관과 이데올로기와 문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인터넷의 역사는 이렇게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면 역사가 많은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줄 것이다. - 저서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중에서
“저는 요즘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경협(Coopertition)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협은 경쟁(Competition)과 협력(cooperation)의 합성어이지요. 오랫동안 우리는 지나치게 경쟁을 강조하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경쟁은 사실 불가피한 거잖아요. 모리오리족은 경쟁하지 않기로 하면서 소멸했어요. 경쟁을 안 할 수는 없죠. 그 동안 우리가 생각하는 경쟁에서 이기는 법은 반드시 상대를 꺾고 전멸시켜야 하는 거였어요. 진화론의 다윈이 그렇게 설명했다고 착각하며 살았는데, 사실은 경쟁에서 이겨낸 많은 동식물의 비결은 공생이거든요.” - 레이디경향 인터뷰 중에서
여기까지 과학과 인간에 대해 말씀해주시는 두 연사분을 만나보았습니다.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이 어떻게 인간의 삶과 연관지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접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컨텐츠기획_에이전시 노지우 매니저 (purple@allthatspea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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