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연사지식창고]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님의 저서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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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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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욱 센터장은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와 네이버가 주도해 만든 스타트업 지원 비영리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을 맡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다 다음의 메인 페이지를 담당하는 서비스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서비스 혁신본부장, 글로벌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그 후 미국 보스턴에서 라이코스 CEO로 부임해 회사를 경영하며 미국 회사의 구조조정과 흑자 전환, 매각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실리콘밸리로 이주해 다음의 스타트업 투자 일을 했다. 한국, 미국, 일본의 IT 생태계를 두루 겪은 그는 <에스티마의 인터넷 이야기>라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등을 활발히 운영하며 IT 오피니언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는 <아이패드 혁명(공저)>, <인사이드 애플(역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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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미국 직장 탐방기 

  

 

나는 얼마간 회사 주변을 배회하다 주요 팀장들에게 저녁을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내 제안에 몇몇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단박에 오케이 하는 사람은 드물었고 대부분 “와이프에게 물어보고 알려주겠다”고 했다. ‘아니, 그걸 왜 와이프에게 물어보지? 이 사람들, 알고 보니 모두 공처가군’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그런 식으로 2주 동안 거의 매일 저녁 시간에 팀장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중략)

 알고 보니 대다수 직원이 한국에서 낙하산으로 온 저승사자 같은 사장이 저녁을 먹자고 하니까 내키지 않지만 따라온 것이었다. 

윗사람이 식사를 같이하자고 하면 있는 약속도 취소하고 참석하는 한국식 직장 문화에 익숙한 내 실수였다. 


-본문 중에서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는 그가 지난 10년간 어떻게 세상의 변화를 좇고 그것을 주변에 전파해 혁신으로 연결했는지 그 과정이 담겨 있다. 2009년 3월 라이코스 CEO로 부임해 미국인들과 일하면서 느낀 직장 문화의 차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체득한 사회 분위기와 비즈니스 관행의 차이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기술 리더십을 능가할 가능성이 보이는 중국의 놀라운 혁신 능력에 대해 소개한다. 미국, 일본, 이스라엘, 중국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과 기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변화와 혁신에 대한 입체적인 그림과 함께 많은 고민거리와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방인의 미국 직장 탐방기

처음 라이코스 CEO로 부임했을 때 그는 다른 임원들과 함께 비어 있는 방을 하나 썼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혼자 있으니 직원들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반 직원이 쓰는 작은 사무 공간인 큐비클로 나갔다. 그런데 별도의 사무실에 있든 개방된 자리에 있든 적응되지 않는 일이 있었다. 
그가 자리에 없으면 사람들이 서류를 책상 위에 놓지 않고 의자 위에 놓고 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몇몇 사람들의 독특한 버릇인 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행동했다. 
중요한 서류를 깔고 앉으면 어쩌나 싶어 황당했지만 의자 위에 놓고 가니 서류를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었다. 소하면서도 중요한 문화의 차이다.
직장 생활의 꽃은 식사 시간이다. 한국 직장에서 점심은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며 친분을 쌓는 시간이다. 따로 약속이 없으면 같은 부서의 동료들과 함께 먹는다. 혼자 식사를 하면 왠지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이다. 반면에 미국 직장의 점심 문화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대충 때운다'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의 직장인은 점심 약속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구내식당을 이용하기보다 먹을거리를 가져다 자기 자리에서 혼자 먹는 사람들이 많다. 상사의 눈치 보느라 야근하는 문화가 없으므로 식사 시간을 줄이고 업무에 집중해 제시간에 퇴근하기 위함이다. 
호화로운 공짜 점심을 제공하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은 미국 전체로 보면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관리 제도는 어떨까. 미국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 중 하나는 전사 미팅이다. '올 핸즈 미팅(all hands meeting)'이라고 하는데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미팅이라는 뜻이다. 미국 회사에서는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정기적으로 전사 미팅을 갖고 직원들과 회사의 경영 상황을 공유한다. 
회사의 매각이나 구조조정 등 큰 변화가 있을 때도 신속히 전사 미팅을 소집해 직원들에게 설명한다.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회사들은 모두 CEO가 직접 주재하는 전사 미팅을 갖고 회사의 상황과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동기 부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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