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매력적인 연사] 양정무&최연욱,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 |
---|
오늘은 미술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는 두 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미술이론 전문가 : 양정무 교수어떻게 1달러 지폐 그림이 이렇게 천문학적 금액으로 거래될 수 있을까? 정확하게 말하면 직접 그린 것도 아니다. 1달러 지폐를 그림으로 그린 후 전문 판화가에게 의뢰해 찍어낸 것에 불과하니 작가가 그다지 공력을 들인 것도 아니다. 혹자는 주식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말하지만, 자본주의의 진정한 꽃은 미술이라고 본다. 주식은 걸어놓고 감상할 수 없지만 미술은 꽃처럼 바라볼 수도 있으니 기능적으로 미술이 꽃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거품의 정도로 봐도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1달러의 판화가 원래의 달러 가치보다 수십만 배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을까. - 매일경제 칼럼 <양정무 교수의 Money&Art ‘돈은 신의 또 다른 모습이다’> 중에서
서양미술사 전문가 : 서양화가 최연욱언어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사람들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잠이 들기 전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려워서 그날의 했던 일을 벽에다 그림으로 기록한 거죠. 이처럼 미술은 수만 년 전부터 인간의 두려운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권력이 역사를 장악했을 때에는 그 사실을 미술로 몰래 기록했고, 후대에 전했습니다. (중략) 꼭 그런 작품 한 점을 여러분 가까이 두셔서 행복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작품이 1조 원에 가까운 모나리자가 됐든, 1조 원짜리 계약 서류에 그린 아기의 낙서가 됐든 말이지요. - 저서 <비밀의 미술관> 관련 채널 YES 인터뷰 중에서 여기까지 미술에 대해 말씀해주시는 두 연사분을 만나보았습니다. 인류의 역사에 계속해서 함께했던 미술인 만큼 미술 자체로도 흥미로운 주제이며, 미술을 통해 인간의 역사와 삶을 알아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인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두 분의 강연을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