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연사지식창고] 대표 안병익님의 저서 <커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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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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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 대표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과학 박사이며,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를 수료하였다. KT 연구개발본부, 한국공간정보시스템학회 상임이사, 한국 텔레매틱스산업협회 이사, 포인트아이 대표이사, 한국푸드테크협회 회상을 거쳐 지금은 푸드테크기업 식신 주식회사 대표이사이다. 안병익 대표는 쭉 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사람이다. KT KT연구개발원에서 일을하다 우연한 일을 계기로 지리정보서비스를 만드는 사내벤처회사를 만들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사내 벤처에서 쌓은 내공으로 포인트아이라는 위치기반 소프트웨어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를 만들었고, 위치기반전문가로써 입지를 다지게 됐다. 후에 한국푸드테크협회 회장을 거쳐 IOT, O2O를 활용하여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기업인 식신을 만들고 기업운영에 힘쓰는 한편, IOT, O2O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커넥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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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를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힘!


자연 현상에는 수억 가지 개별 상황이 복잡하게 진행되지만 표면적으로는 항상 하나의 현상만 나타난다. 강물, 파도, 바람, 태풍, 구름, 철새, 소 떼 등 겉으로는 하나의 현상으로 보이지만 연결된 개별 개체들은 인트라넷같이 그 안에서 각기 다른 행동을 한다. 인간의 사회적 연결 현상도 이와 다르지 않다. 


- 본문 <커넥터> 中에서

 

 

엄청난 광고비를 쏟아 붓지 않았는데도 입소문만으로 1천만 관객을 모으는 영화, 인기 맛집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사람들, 단기간에 유튜브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등은 복잡하게 얽힌 연결망에서 영향력자와 추종자들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나타난 현상이다.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연결을 구성하는 모든 개체들이 서로 엮이고 조직화하면서 이처럼 놀라운 변화를 불러온다고 말한다.

 

 

 

 

출판사 서평


사회 현상부터 자연 현상까지 

세상 만물의 이면에 숨은 연결의 비밀을 파헤친다!

 

정보와 아이디어 확산의 주역, 영향력자와 허브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 거리에서 수천 명이 모여 만세 시위를 벌였다. 해질 무렵에는 교외로 번져나가 평양, 의주, 원산 등 한강 이북 지방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독립선언식과 만세 시위가 일어나고, 이후 시위 소식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수개월 만에 전 인구의 10퍼센트인 200만 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운동이 펼쳐졌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3?1운동의 전개 양상이다. 

 

놀라운 점은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시위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교통이나 통신수단이 발달한 것도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전송하거나 방송을 통해 소식이 전해진 것은 더더구나 아니다. 그럼에도 확산 정도나 속도는 현대의 많은 시위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건이 발생한 후 확산되는 과정에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3?1운동에는 어떤 요인들이 작용했기에 IT기술이 발달한 오늘날과 비슷하게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갈 수 있었을까? 

 

사회학자인 던컨 와츠는 정보와 아이디어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쉽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룹과의 연결이, 소셜 웹 전문가인 폴 애덤스는 연결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 즉 허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철도라는 물리적 연결과 종교조직이라는 인적 연결에 주목한다. 3?1운동 당시 명성이 높았던 민족 대표 33인이 영향력자가 되고, 이들이 이끄는 종교조직에 몸담은 학생들이 허브가 되어 철도라는 연결망을 통해 정보를 전달했다. 이처럼 서로 얽혀 있는 연결망 안에서 영향력자와 추종자들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나타난 현상이 바로 3?1운동이다.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연결을 구성하는 모든 개체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어우러지고 조직화하면서 이처럼 놀라운 변화를 불러온다고 말한다.

 

엄청난 광고비를 쏟아 붓지 않았는데도 입소문만으로 1천만 관객을 모으는 영화, 인기 맛집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사람들, 단기간에 유튜브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세상의 모든 것은 모든 것과 이어져 있다

 

인도 신화에서는 세상을 인드라의 그물에 비유한다. 세상 모든 만물은 자신이 지은 업과 인연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한데 얽혀 거대한 그물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 그물 안에 작은 매듭이 있고, 거기에는 구슬이 달려 있다. 그 구슬이 빛을 발하면 주변의 구슬에 빛을 전하고, 그 구슬들이 다시 사방에 빛을 전하면서 처음 빛을 발한 구슬에게 다시 영향을 준다고 한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현상이 따로 존재하는 것 같아도 인드라의 그물처럼 서로가 이어져 영향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 사회 속의 한 개인도 매듭에 달린 구슬과 같다. 누군가 영향을 주면 주변의 구슬도 영향을 받아 전체가 변하는 것이다. 

 

물리학자인 마크 뷰캐넌은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이유는 원자가 빛나기 때문이 아니라 원자들이 특별한 형태로 늘어서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하나의 사회적 원자로 보면 인간 사회에서 반복되는 수많은 패턴도 마치 물리학에서 원자가 물질을 만드는 방식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물질을 이루는 원자나 사회를 이루는 인간 개개인 모두 연결된 조직 안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개인은 거대한 구성체의 미미한 존재에 불과하지만 연결 안에서는 더 이상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다. 우리가 얽혀있는 거대한 연결망은 여론, 선거, 경제 같은 사회적 현상을 만들어내며 개개인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느 사건이건 시작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사건이 전개되는 과정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어느 하나의 이론이나 법칙만으로 연결 현상을 설명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개체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더라도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 더 이상 정보는 흐르지 않는다. 정보가 흐르지 않고 멈춰버린다면 모습을 달리하게 된다. 소통의 수단도 일정하지 않다. 말이 될 수도 있고 때론 활자, 또는 눈빛이나 몸짓이 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 책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얽혀 있는 ‘초연결 시대’인 오늘날, 연결을 구성하는 개체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직화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지, 그 과정에서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다양한 법칙과 이론을 통해 살펴본다. 더 나아가 물질의 변화, 철새들의 군무, 바이러스의 확산, 혜성의 움직임 등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자연 현상들의 이면에 숨은 연결의 법칙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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