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올댓스피커_칼럼] 박종하 창의력 컨설턴트 <Give and 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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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Adam Grant)는 자신의 저서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에서 ‘베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주장을 제시한다. 그는 사람을 다음과 같이 세 부류로 나눈다.


- 기버(Giver):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

- 테이커(Taker): 주는 것보다 더 많이 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

- 매처(Matcher): 받은 만큼만 돌려주는 사람


애덤 그랜트는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는 걸 좋아하는 기버(Giver)는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엉뚱하게 써버리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공의 사다리 맨 위 역시 기버(Giver)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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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그랜트는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한다. 가령, 실적이 나쁜 영업사원도 기버(Giver)가 많았는데, 거꾸로 실적인 매우 좋은 영업사원도 기버(Giver)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는 성공에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지지를 받는 기버(Giver)가 성공의 사다리 맨 위에 올라간다는 것을 강조한다. 성공의 사다리 맨 밑 바닥의 기버(Giver)를 우리가 많이 쓰는 ‘호구’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호구는 절대 되지 말고 성공하는 기버(Giver)가 되자.  


그런데,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해보자.  

“나는 기버(Giver) 테이커(Taker) 메처(Matcher) 중 어떤 사람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은 적어도 테이커(Taker)는 아니고 메처(Matcher)는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내 생각이다. 예전에 만났던 어떤 사람은 항상 이렇게 말했다. 

“Give and Take가 중요해. 나는 받으면 언제나 받은 것만큼은 꼭 주는 사람이야. 나에게 주는 걸 아까워하지 말고, 항상 줘봐”


Give and Take에서 중요한 것은 순서다. 많은 사람들은 Give and Take을 말하면서 Take and Give을 생각한다. 그런데, Take and Give을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테이커(Taker)일 가능성이 높다. 기껏해야 메처(Matcher)일 뿐이다. Give and Take를 다음과 같은 도식으로 생각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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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투자의 개념과 비슷한 것이다. 나에게서 무엇인가가 나가서 더 큰 것이 되어서 돌아오는 것이 투자다. 나가는 것이 없다면 돌아올 것도 없다. 더 많은 것이 나가고 더 많은 것이 들어오는 큰 순환을 만드는 사람이 크게 얻는 사람일 것이다. ‘베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메시지가 우리 인류가 공통되게 추구하는 어떤 믿음과 일치하기 때문에 이것을 믿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베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주장이 사실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Give and Take에 관해 말할 때 생각나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한다. 



|소년과 자전거|

한 아이가 제 몸집보다 큰 자전거를 타고, 동네 아이들 앞에서 자랑하고 있었다.

“이거 우리 형이 준거다. 우리 형 되게 좋지?”

아이들은 저마다 한번씩 자전거를 타보고 싶어했고, 그럴수록 자전거를 탄 아이의 어깨는 으쓱해졌다. 그런데 아이들 가운데 유독 몸집이 작고 남루한 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자전거를 자랑하는 친구 앞에서 시종일관 슬픈 눈으로 자전거와 친구를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 그걸 지켜보던 동네아저씨가 물었다


“얘야. 왜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니? 너도 저런 멋진 자전거를 물려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게지?“


하지만, 아이는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다만, 전 제 동생에게 줄 자전거가 없어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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